제1184 장 붕괴 직전에

"뭐 하는 거야?" 세실리아가 속삭였다. 심장이 불안감으로 쿵쿵 뛰고 있었다.

대릴은 씩 웃더니 세실리아를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에 밀어붙였다!

세실리아는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보였고, 공포감이 확 밀려왔다. 그녀는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대릴, 장난치지 마!"

대릴은 킥킥 웃었다. "내가 뭘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반쯤 웃고 있는 그의 시선을 마주하며, 세실리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대릴이 뭔가 다른 속셈을 품고 자신을 이곳으로 유인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일적으로만 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