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3 유혹

수잔은 셉을 빠르게 흘깃 쳐다본 후, 시선을 떨구었다.

셉은 왜 돌아온 걸까?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녀가 실수하는 모습을 보려고 온 걸까?

셉은 낮게 웃으며 턱을 만지고 미소를 지었다.

병동의 한 간호사가 창가에 접이식 침대를 설치하고 정리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셉에게 뭔가를 말했다.

수잔은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없었지만, 젊은 간호사가 반짝이는 눈으로 셉을 바라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셉이 간호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수잔은 화가 치밀었다!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감정은 분명했다.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