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장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수잔은 식사를 즐기고 있을 때 갑자기 문이 밖에서 열렸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이사벨라가 캐리어를 끌고 여행 가방을 들고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이사 오는 거야?" 수잔은 풀이 죽은 이사벨라를 보며 혼란스럽게 물었다.

이사벨라는 식탁에서 먹고 있는 수잔을 보고, 짐을 내려놓고 급히 다가왔다.

"밥 먹고 있어? 냄새 정말 좋다, 나 좀 줘!" 이사벨라는 수잔의 그릇을 낚아채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충격을 받고 상심한 수잔은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제 이사벨라가 그녀의 음식을 빼앗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