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장 새롭게 시작하기

수잔은 마침내 해질녘에 집에 도착했다.

이사벨라가 급히 달려왔다. "저녁 준비됐어. 오늘 밤 술 몇 잔 하자."

"좋아," 수잔이 동의했다.

이사벨라는 수잔을 살펴보고, 그녀가 괜찮아 보이자 마침내 안심했다.

곧, 테이블은 음식으로 가득 찼다. 이사벨라가 정성을 다했다.

그녀는 수잔에게 레드 와인 한 잔을 따르고, 자신의 잔을 들어 미소 지었다. "과거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건배하자. 내일, 우리 함께 일자리를 찾아보자!"

수잔은 반쯤 미소를 지으며 잔을 내려놓았다.

이사벨라가 눈살을 찌푸렸다. "왜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