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장 나와 함께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이게 뭐지?" 조지는 수잔이 건넨 봉투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수잔은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빌려준 1만 달러예요. 제가 충분히 모아서 갚을 수 있게 됐어요!"

조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게 무슨 의미야?"

수잔이 대답했다. "그냥 충분히 모아서 갚으려고요."

조지는 봉투를 움켜쥐며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나를 남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야?"

수잔은 당황했다. "뭐라고요? 아니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내가 돈을 빌려줬을 때, 아무 조건도 없었어. 며칠 전 내 청혼은 진심이었어. 네가 원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