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장 그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만 신경 쓴다고!" 셉의 눈이 수잔에게 고정되었다.

셉의 시선을 마주하자, 수잔은 피부가 불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셉의 시선은 뜨거웠고, 그의 눈은 온통 그녀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이렇게 관심 받는 느낌에 수잔의 마음은 살짝 춤을 추는 듯했다.

그 익숙한 심장 두근거림이 돌아왔고, 수잔은 '이런!'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수잔은 항상 셉과 거리를 두려고 했고, 항상 그의 깊은 감정을 피해왔다. 하지만 도로시가 아만다와 함께 강으로 뛰어든 그 사건 이후, 그녀의 마음과 셉의 마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