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2 장 당혹감

아멜리아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다. 그녀는 이단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자를 노려보더니, 성큼성큼 다가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내 남자 빼앗으려고? 그가 약혼녀가 있다는 거 알아? 너 죽을래?"

그리고 아멜리아는 그 여자의 뺨을 세게 때렸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그 불쌍한 여자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계속 간청했다. 그녀는 아마도 이런 상황을 처음 겪어보는 듯했고 완전히 속수무책이었다.

이단이 끼어들어 아멜리아의 손을 잡으며 경고했다. "아멜리아, 당장 놓아!"

"아직도 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