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3장 자신의 사업 설립

"정말로 그만뒀어," 수잔이 태연하게 이사벨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대체 무슨 생각이었어?" 이사벨라는 완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수잔을 쳐다봤다.

"뭐 먹으면서 얘기할까?" 수잔이 씩 웃었다.

그리고 수잔이 덧붙였다. "이사벨라, 우리 몇 년 동안 계속 열심히 일해왔잖아. 월급이랑 경력 쌓는 것 말고, 우리가 진짜 자아 가치를 찾고 싶지 않았어?"

"내 기준에선 자아 가치는 두둑한 돈과 함께 오는 거야," 이사벨라가 음식을 씹으며 말했다.

수잔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벨 사장님이 날 지지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