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27 도미너링

흰 셔츠와 검은색 교복을 입은 작은 남자아이가 유치원 입구로 걸어왔고,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헤이든!" 수잔과 셉이 미친 듯이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헤이든의 커다란 눈이 그들을 발견하자마자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처럼 반짝였고, 그는 달려왔다.

"아빠, 엄마, 여기서 뭐 하세요?" 헤이든은 한 손으로 셉의 손을, 다른 손으로 수잔의 손을 잡으며 환하게 웃었다.

"있잖아, 꼬맹아, 우리 둘 다 오늘 시간이 좀 나서 너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왔어. 기쁘니?" 셉이 그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완전요! 매일 데리러 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