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4 셰임리스

제임스는 큰 미소를 지으며 수잔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수잔, 캐서린이랑 도로시를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어. 네가 여기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들어서 널 찾아왔어."

말하는 동안 제임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수잔은 그의 연기력에 약간 놀랐다. 그가 정말로 자신을 그렇게 신경 쓰는 걸까?

"누가 내가 여기서 회사를 열었다고 말했어요?" 수잔이 차갑게 되물었다.

그녀는 꽤 좋은 예감이 있었다. 아마도 소피아나 아멜리아가 비밀을 누설했을 것이다. 결국 아멜리아의 사업체는 길 건너편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둘을 싫어하지 않았나?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