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8 두꺼비

그날 밤, 수잔은 마침내 헤이든과 스프링을 재우고 나서 피곤한 몸을 끌고 침대로 향했다.

이미 잠옷을 입고 있던 세브는 그녀 앞에 팸플릿 뭉치를 툭 내려놓았다.

"이게 뭐야?" 수잔이 그것들을 집어들며 물었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온갖 섬과 관광지에 관한 팸플릿임을 알아차렸다. 사진들이 너무 멋져서 당장이라도 비행기에 올라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브는 침대에 누워 그녀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다음 달 우리 결혼식 후에, 우리는 신혼여행을 갈 거야. 이것들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봐."

수잔은 온몸이 따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