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장 걱정

캐서린은 그 말을 듣고 그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니야, 난 이미 캐롤에게 토드가 회복될 때까지 돌봐주겠다고 약속했어. 이제 와서 약속을 어길 수는 없지, 그렇지?"

수잔은 캐서린의 거절을 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며칠 휴식을 취하고 집에서 좀 쉬는 건 어때요? 제 결혼식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그리고 시어머니로서 엄마는 중요한 사람이에요. 멋진 옷도 좀 사야 하고요."

캐서린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알았어, 네가 시간 날 때 하루 잡자. 몇 시간 동안 쇼핑하고 좋은 옷 좀 사면 돼. 그렇게 하면 토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