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01 론리

세브는 헤이든의 방문 앞까지 걸어가서 멈췄고, 그의 눈은 살짝 열린 문에 고정되었다.

틈새로 그의 실루엣이 보이자, 수잔은 재빨리 문 옆 벽에 기대어 섰다.

이 순간, 단지 살짝 열린 문만이 그들을 갈라놓고 있었고, 서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만날 수 없었다.

그들은 오래 전에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 약속했었다. 왜냐하면 만나면 둘 다 감정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때, 스프링이 달려와 세브의 다리를 안고 올려다보며 말했다. "아빠, 엄마, 엄마!"

스프링은 아직 완전한 문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