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0장 아이를 잃는 고통

조지의 얼굴이 붉어졌고, 막 뭔가 말하려는 순간, 간호사가 계속해서 말했다. "환자가 울었던 것 같더군요. 좀 더 위로해 주셔야 해요. 유산을 한 직후라 울면 안 되는데, 나중에 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아," 조지는 어색하게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간호사가 수잔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의료 기록을 보니 이미 두 아이가 있네요. 이번이 세 번째 임신이었고, 자궁외 임신은 우연한 사고였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남편분이 분명히 헌신적이시고, 이미 네 식구의 아름다운 가정이 있잖아요."

수잔은 간호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