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8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다음 날 아침, 이사벨라는 활기차게 수잔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왜 이렇게 행복해 보여? 레온 만났어?" 수잔이 고개를 들어 빛나는 표정의 이사벨라를 살펴보았다.

이 말을 듣고 이사벨라는 웃으며 말했다. "그랬으면 좋겠다! 어젯밤 한밤중에 십 분 동안 전화가 왔는데, 그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어!"

"레온이 정말 널 쥐고 흔드는구나. 십 분 통화에 이렇게 신이 나다니," 수잔이 놀렸다.

"너도 그때는 똑같았잖아!" 이사벨라가 수잔을 흘겨보았다.

"그래서, 레온이 뭐라고 했어?" 수잔이 마침내 참지 못하고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