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31 쇼크

이사벨라가 말했다. "어제 레온이 나랑 옷을 사러 갔어. 내가 탈의실에서 나왔을 때 그는 이미 소파에서 잠들어 있더라고. 너무 피곤해 보여서 깨울 수가 없었어. 30분이 지나서야 겨우 일어났어."

이 말을 듣고 수잔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레온과 셉이 요즘 심한 업무 압박을 받고 있나 봐.'

이사벨라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래서 결국 옷을 사지 못했어. 내 집으로 데려갔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어서 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할 때까지 깨어나지 않았어."

레온이 10시간 넘게 잤다니, 정말 지쳐 있었음이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