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4장 좀 더 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가 있는 해변에서 곧 달릴 생각을 하니 수잔은 무척 설렜다. 게다가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할 것이고, 물론 그와도 함께일 것이다. 이 순간, 그녀는 그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이때, 셉은 한숨을 쉬더니 수잔 옆에 앉아 불평했다. "레온은 예전에 일 년 내내 24시간 나와 함께 있으면서 불평 한 마디 없었어. 그런데 여자친구가 생기니까 갑자기 며칠 더 일하는 것에 불평을 해. 내가 이사벨라가 오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사표를 냈을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