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17 불꽃 설명

이사벨라는 그 말을 듣자마자 목을 쭉 빼고 노려보았다. "농담하는 거야? 이 세상에 내가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어!"

"그럼 그냥 가! 너 예전에는 이런 연례 파티에 음식과 선물 때문에 가는 걸 좋아했잖아," 수잔이 이사벨라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알았어, 갈게, 알았지?" 이사벨라가 마지못해 동의했다.

"세브가 퇴근 후에 나를 데리러 올 거고, 우리 같이 갈까?" 수잔이 이사벨라가 마음을 바꾸자 웃으며 말했다.

이사벨라는 재빨리 고개를 저었다. "나 혼자 갈게. 너희들과 같이 가면 너무 주목받을 거야."

"마음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