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2 장 진실이 밝혀지다

이 말을 듣자 레온은 이사벨라에게서 손을 떼며 말했다. "정말 미안해!"

레온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본 이사벨라가 물었다. "샌드위치는 가져왔어?"

레온은 갑자기 자신이 샌드위치를 던져버렸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는 이사벨라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급하게 오다가 잃어버렸어. 대신 거리로 내려가서 와플 좀 먹는 건 어때?"

놀랍게도 이사벨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레온은 이사벨라를 부축하며 천천히 거리 모퉁이로 향했다.

이사벨라는 조용히 와플을 먹으며 레온에 대한 이상한 용서의 감정을 느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