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84 화 달콤함

이사벨라는 그 말을 듣고 삐죽거리며 말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마치 내가 쉽게 속는 사람처럼 들리게 하네."

레온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냥 미리 알려주는 거야. 누구도 널 내게서 멀어지게 하지 못하게 해."

"걱정 마, 그러지 않을 거야!" 이사벨라가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고는 침대 위에 놓인 보석이 담긴 벨벳 상자를 힐끗 보며 물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레온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일단 금고에 넣어두자. 돌려줄 적절한 시기를 찾아볼게."

"알았어." 이사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