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장 헨리는 외로움을 느꼈다

곧, 새해가 다가왔다.

저녁 식사 시간에 클라라는 음식이 가득한 식탁을 준비하고 그레이스에게 주니퍼를 초대하라고 부탁했다. "그 아이는 지금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자주 불러서 같이 지내자."

그레이스는 몰래 음식을 한 입 집어먹었다. "이미 전화했어요!"

클라라는 그레이스를 흘겨보며 그녀의 손을 툭 쳤다. "기다렸다가 같이 먹어! 이렇게 욕심쟁이야!"

그레이스는 그저 웃었다.

그레이스가 기분 좋아 보이는 것을 보고 클라라가 뭔가 말하려는 찰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자, 주니퍼가 서 있었다!

주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