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장 나는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가르쳐 줄 수 있니?

그레이스는 집으로 급히 돌아와 셰리가 무기력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강아지는 하루 종일 먹지 않았고, 심지어 가장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도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들지 못했다.

클라라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픈 건 아닐까? 옷 갈아입고 같이 동물병원에 가자. 더 나빠지게 놔둘 수 없어."

그레이스는 셰리를 안아 들고 잠시 생각했다. "아버지도 편찮으신데 혼자 두고 갈 수 없잖아. 내가 혼자 갈게. 클라라, 내가 간병인을 고용해서 네가 좀 편하게 지냈으면 해."

클라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조심해."

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