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화 마지막 작별 인사!

돌아오는 길에, 헨리는 자신의 코트를 벗어 그레이스에게 둘러주었다.

그녀를 감싸주면서, 그는 두꺼운 코트를 입었는데도 그레이스의 갈비뼈가 튀어나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레이스는 너무 약해서 저항할 힘도 없이 조수석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검은 코트가 그녀의 작고 날카로운 얼굴의 대부분을 삼켜버려, 보이는 부분이 더욱 야위어 보였다.

그레이스는 조용히 있었다.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며 초승달이 나무 뒤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그녀는 속삭였다. "헨리, 좋은 아침!"

하지만 헨리는 그런 기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