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장 헨리의 고백

오후 2시, 그레이스는 차에 올라 테일러를 몬태규 그룹으로 데려갔다.

테일러는 강아지를 꼭 데려가겠다고 고집했다.

주차를 마친 후, 테일러는 강아지 셰리를 데리고 로비로 달려갔다. 셰리는 마치 이곳이 자기 영역인 것처럼 작은 다리로 으스대며 돌아다녔다.

하이힐 소리가 그들 앞에서 멈추더니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여긴 회사예요! 애들이랑 개는 뭐죠? 경비는 어디 있어요? 왜 개를 쫓아내지 않는 거죠?"

그레이스가 막 들어왔을 때 시에라를 보았다.

시에라도 그레이스를 발견하고 잠시 굳었다가 테일러를 힐끗 보았다. 그녀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