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장 그녀는 그를 대하는 법을 안다

테일러는 아누크가 자기 아버지에게 품은 의도를 알아차리고, 흥분한 나머지 갑자기 "아빠!"라고 외치며 헨리의 휠체어를 밀어 그들의 관계를 보여주었다. 셰리는 계단을 뛰어내려오며 작은 꼬리를 행복한 꽃처럼 흔들고 테일러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헨리는 테일러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셰리를 건네주었다. "여기, 셰리랑 잠깐 놀아!"

테일러는 강아지를 받아든 다음 헨리의 목을 팔로 감싸 안았다. 그녀는 아누크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도 좀 밀어주실래요?"

아누크는 당황했다. 물론 그녀를 밀어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