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0 그레이스, 부탁할게

그레이스는 헨리가 진심인지 아니면 그저 연기를 하는 것인지 알아내고 싶었다.

헨리는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들은 수년간 결혼 생활을 해왔고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여전히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트랭퀼 하이츠에 나타나 그와 관계를 맺고 그를 꽉 붙잡았던 것이다.

그녀는 완전히 지쳐 있었지만 여전히 그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오직 진정한 사랑만이 그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헨리는 깊은 슬픔을 느꼈다. 그들은 사랑했지만 서로 사랑에 빠진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레이스는 예전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