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7장: 너희 둘 다 야곱의 목숨값을 치러야 한다

멀리서 자동차의 비상등이 깜빡이고 있었다.

올리버가 차에서 내려 얼굴을 닦고 그쪽으로 향했다.

"사라." 그는 그녀의 피로 덮인 손을 잡았다. 빗물이 그의 입으로 쏟아져 목소리를 흐리게 했다. "너는 차에서 기다려. 내가 제이콥을 찾을게!"

사라는 그의 손을 뿌리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다른 쓰레기통 쪽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그녀는 계속 외쳤다. "제이콥, 제이콥."

그녀가 몇 걸음 가지 못했을 때 올리버가 다시 그녀를 붙잡았다.

그는 얼굴을 닦으며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신이 나갔어? 차에 타! 제이콥은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