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1화 이제 그녀의 삶은 평화롭다

30분 후, 검은색 벤틀리가 별장 빌라 앞에 도착했다.

올리버는 차 안에 그대로 앉아 있었고, 나갈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는 여유롭게 담배 두 개비를 피우면서 글로브 박스에서 계속 울리는 전화를 무시했다.

차 안이 연한 푸른색 연기로 가득 찼을 때야 그는 마침내 담배를 끄고 밖으로 나왔다.

빌라 안에는 한때 깨졌던 사진 액자들이 이제 다시 붙여져 걸려 있었지만, 균열은 여전히 눈에 띄었다.

엘리는 불꽃처럼 붉은 드레스를 입고 소파에 늘어져 있었다. 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완벽한 메이크업은 그녀를 매혹적이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