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0화 4년 후, 마침내 식당에서 만나다 2

사라가 들어왔을 때, 올리버는 일어섰다.

그들이 전에 재회했었지만, 이곳은 달랐다. 이곳은 그들이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였고, 식사를 함께하고, 진정으로 재회하기로 한 곳이었다. 그래야만 완전히 끝난 느낌이 들 것이다.

사라는 제이콥의 손을 잡고 있었고, 니콜은 올리버 옆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들의 눈은 서로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4년간의 이별에 대한 희미한 후회로 가득 차 있었다.

긴 침묵 후, 올리버는 부드럽게 말했다. "안녕, 오랜만이야."

그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콧소리가 섞여 있었다.

사라의 입술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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