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장 그레이스와 헨리 사이의 토탈 엔딩

헨리는 따귀 소리가 울리자 얼어붙었다. 그는 베개 위에 누워있는 그레이스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가슴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실크 잠옷이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려 그녀의 섬세한 피부가 드러났다. 그녀는 연약함과 아름다움이 혼합된 모습이었다.

"이제 나를 때리는 거야?" 헨리가 물었다. 그의 파란 눈에 담긴 알 수 없는 표정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아 베개 위로 고정시켰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레이스의 코는 붉어져 있었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헨리, 날 강제로 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