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세실리를 따랐다

조금 전만 해도 오렐리는 세실리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렸다고 생각했다. 이제 세실리의 목에 난 자국을 보고, 그녀는 왜 목소리가 그렇게 이상했는지 즉시 이해했다.

"그 나쁜 놈이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세실리는 눈에서 눈물이 의도치 않게 흘러내리며 고개를 저었다. "별거 아니야..."

세실리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오렐리는 재빨리 그녀를 껴안았다. "울지 마, 괜찮아."

세실리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눈을 살며시 감았고, 오렐리도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

그 후 며칠 동안, 세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