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2: 너를 잡으러 가자

오필리아는 엘리시아에게 전화해서 드레스를 고르는 일에 함께하자고 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엘리시아는 분노로 휴대폰을 방 건너편으로 던졌다.

"제기랄," 엘리시아가 독기 어린 목소리로 내뱉었다. "나를 하인처럼 대하면서, 자기는 모든 혜택을 누리고 나는 고통받게 만들어. 쇼핑하러 같이 가자고? 꿈도 꾸지 마."

리오라가 서둘러 휴대폰을 집어 들며, 걱정과 애정이 섞인 눈빛으로 엘리시아를 바라보았다.

전날 밤의 사건들로 인해 엘리시아는 세실리와 오필리아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품게 되었다.

"엘리시아, 그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