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장 세실리를 구하기 위해 손가락을 자른 블레즈

에반더는 다리안이 갑자기 떠난 것에 대해 찌푸린 표정을 지었다.

한편, 외딴 안뜰에서는 최고급 의료 장비가 생명이 없는 여자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다.

그녀 옆에는 노인이 서 있었고, 블레이즈는 세실리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는 것을 보며 걱정이 폭발했다.

그는 눈썹을 찌푸리며 눈앞의 노인을 불안하게 응시했다.

"당신이 그 유명한 치유사 아닙니까? 어째서 그녀를 살릴 수 없는 겁니까?"

노인은 그를 힐끗 보고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녀를 살릴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의 부상이 너무 심각하고 제때 치료받지 못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