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4

라파엘은 일어나서 세실리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너는 분명히 규율과 예의가 부족하군."

그러면서 그는 손을 들어 세실리의 얼굴을 치려는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세실리는 그냥 당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라파엘의 손을 붙잡고 세차게 밀쳐냈다.

"내가 당신에게 교훈을 배워야 할 것처럼 보이나요?"

라파엘은 몇 걸음 뒤로 비틀거리며, 분노로 얼굴이 붉어졌다. "반항아! 배은망덕한 것!"

엘리시아와 리오라가 라파엘의 양쪽으로 달려가 그를 부축했다.

세 사람은 하나가 되어 마치 그녀가 침입자인 것처럼 쳐다보았다.

엘리시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