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장 진짜 세실리를 구별하기

"어디 가세요?" 다리안이 큰 걸음으로 나가자 피츠제럴드 씨가 뒤에서 화난 목소리로 물었다.

다리안은 대답하지 않고 바로 떠났다.

라킨은 피츠제럴드 씨를 힐끗 보았다. 그가 분노로 기절할까 봐 걱정되었다.

"사장님."

라킨이 재빨리 따라잡았다.

다리안이 엘리베이터에 들어갔다. "말해."

라킨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오필리아가 이번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리안이 차갑게 그를 바라보았다. "세실리를 의심하는 거냐?"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제 말은 오필리아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