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2장 세실리에게 교훈을 가르치기

"그럼 그냥 여기 추위 속에 계속 서 있어. 얼어 죽으면 더 좋지, 모두가 행복해질 테니까."

그 말과 함께 다리안은 브라이언과 더 이상 말을 낭비하지 않고, 차 창문을 올린 뒤 차를 몰고 떠났다.

브라이언은 꼼짝않고 그 자리에 서서, 창문을 바라보며 수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찼다.

세실리는 통유리창 앞에 서서 문 앞에서 동상처럼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브라이언을 바라보았다. 아마도 혈연관계 때문인지, 세실리는 하인에게 친절하게 그를 설득해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인의 설득이 실패하자, 세실리는 더 이상 그에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