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0 장 왜 아직 안 죽었니?

"나타니엘, 왜 여기 온 거야?" 릴리안의 눈이 반짝이며 나타니엘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제 네가 케이크를 원했는데 품절이었다고 했잖아, 그래서 내가 가서 너를 위해 가져왔어." 나타니엘은 손가락을 구부려 아름답게 포장된 케이크를 릴리안에게 건넸다.

릴리안의 얼굴이 행복으로 빛났다. "나타니엘, 네가 기억할 줄 몰랐어. 그냥 무심코 말했을 뿐인데."

"당연히 네가 하는 말은 기억하지."

릴리안은 나타니엘을 올려다보며, 그녀의 행복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좋은 타이밍에 온 것 같아, 여기 꽤 활기차 보이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