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7장: 협상의 여지 없음, 그 사람을 넘겨라

"놔둬. 네가 나한테 할 말이 있으면 나한테 와. 그들은 이 일에서 빼," 요셉이 다리안에게 소리쳤다.

다리안은 그저 손짓을 했고, 두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요셉을 붙잡아 뒷마당으로 끌고 갔다.

"다리안,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놔줘, 알았어?" 요셉이 소리쳤다.

뒷마당에는 라킨이 지시한 대로 네 개의 큰 구덩이가 파여 있었다. 그 옆에는 블레이즈가 준비한 네 개의 관이 있었고, 각각에는 그들의 가족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밤은 섬뜩했다. 서늘한 바람, 울음소리, 그리고 네 개의 관이 모두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