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10: 위험

네이썬이 돌아오는 것을 본 릴리안은 벌떡 일어나 양손으로 그의 팔을 붙잡고 노려보며 따졌다. "오렐리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 눈이 멀었어? 그녀가 내 목에 칼을 들이대는 걸 못 봤어? 왜 그냥 가게 놔둔 거야? 우리가 결혼하려는 참인데, 넌 아직도 그녀를 도와주고 있어!"

네이썬의 차가운 눈이 릴리안에게 고정되었다. "오렐리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이건 네가 자초한 일이야. 왜 여기서 징징거리는 거지?"

"뭐? 내가 오렐리를 다치게 했다고 그 년이 불쌍해? 들어봐, 난 오렐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녀가 이렇게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