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0장: 새로운 채권자

릴리안이 오렐리를 보는 순간,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오렐리, 이 악녀! 네가 나타니엘을 죽였으면서도 아직도 뻔뻔하게 여기 나타날 용기가 있어?"

오렐리는 릴리안이 왜 나타니엘이 죽었다고 생각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설명할 생각은 없었다. 그녀에게는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여기 오백만 달러야, 조슈아가 당신 가족에게 빚진 돈의 4분의 1이야. 내 몫만 갚는 거야. 나머지는? 바바라와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 받아. 난 이제 빠져." 오렐리는 수표를 테이블에 내려쳤다.

릴리안은 수표를 낚아채서 잠깐 보더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