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장: 전 세계에서 그녀를 찾아서

세실리는 작은, 마지못한 미소를 지었다. 그와 함께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방으로 저녁 식사를 주문한 후, 다리안은 세실리에게 음식을 건넸다.

세실리는 자신이 실제로 배고픈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는 음식을 응시하다가 포크를 집어들고 아무 생각 없이 입에 음식을 퍼 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화풀이하듯 먹었고, 볼이 부풀어 오르며, 다리안만 있었기에 자신의 모습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음식은 훌륭했지만, 그녀는 아무 맛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시간과 경주하듯 큰 입으로 계속 먹어댔다. 심지어 목이 막혀 기침을 하며, 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