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장 이렇게 혼란에 빠진 적은 없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왔다. 다리안은 잠시 망설이다가 물었다. "안에 몇 명이나 더 있습니까?"

그 소녀는 순간 놀란 듯 보였고, 눈을 반짝이며 다리안의 얼굴을 바라보며 멍하니 말했다. "두 명 정도 더 있는 것 같아요. 한 여자아이가 쓰러져 있어요..."

다리안은 더 이상 말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화장실에는 세실리와 그녀를 돕고 있는 다른 소녀만 남아 있었다. 다리안은 다가가 긴 팔을 뻗어 세실리의 팔을 잡고 그녀를 일으켰다.

세실리를 붙잡고 있던 소녀는 갑자기 나타난 남자에 당황했다.

멍한 상태의 세실리가 고개를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