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

"진심이야?" 재커리가 웃었다. "어떻게 그녀를 다른 사람과 혼동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

그는 위노나에게 걸어가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위노나는 더 이상 그를 무시할 수 없어 그의 시선을 마주해야 했다.

재커리는 한쪽 눈썹을 들어올리며, 팔짱을 끼고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꽤 여유로워 보였다.

하지만 위노나는 그가 무슨 뜻인지 알았다. "날 애원해봐, 그러면 이 자식 처리하는 걸 도와줄게."

위노나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재커리가 자신을 위해 나서준다면 팀이 용서를 빌게 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조금 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