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34

리디아는 깊은 잠에 빠져 있다가 갑자기 화들짝 깨어났다. 그녀가 처음 본 것은 자신의 얼굴에 너무 가까이 있는 얼굴이었다. 너무 가까워서 머리카락과 피부만 희미하게 보일 뿐,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

리디아는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에 위노나는 귀가 멍해질 뻔했고, 벌떡 일어났다. "엄마!"

리디아는 마침내 그것이 위노나임을 깨닫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해, 방금 깨어나서 눈이 아직 좀 흐릿해. 제대로 보지 못해서 너를 놀라게 했네."

위노나는 자신이야말로 죽을 뻔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