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65

답은 명백했다. 사라가 아니면 누구겠는가? 레일라는 혐오감으로 가득 찼다. 열여덟 살 소녀가 그런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생각은 수치스러웠다.

'사과는 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옛 속담이 딱 들어맞았다. 안토니를 부유한 구혼자로 확보한 이상, 모녀는 어떤 비열한 전술이라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레일라는 갈등에 빠졌다. 앨리스의 조언에 따라 안토니에게 사라에 대해 경고하고, 거리를 두라고 권해야 할까? 그녀는 망설였지만, 결국 침묵을 선택했다. 그녀는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 자신의 삶이 엉망...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