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7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요?" 레일라의 목소리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울렸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사무엘은 부드럽게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사건 직후," 그가 말을 시작했다. "범죄 수사에 능통한 친구에게 연락했어. 그에게 미국에서 돌아와 이 문제를 파헤쳐 달라고 부탁했지."

레일라의 머릿속이 윙윙거렸고,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손을 꽉 쥐었다. 그녀의 눈은 새로운 희망으로 반짝였다. "그럼, 당신은 여전히 저를 믿고 있었던 거죠, 맞나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