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2

"아일리시 씨," 레일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날 찾으러 온 거야?" 앤서니가 희망찬 목소리로 물었다.

"최상층에는 CEO와 부CEO의 사무실만 있어요," 레일라가 설명했다. "저는 부CEO를 만나러 왔어요. 수잔 여사님께서 이 디자인 도면을 전달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렇군," 앤서니가 약간의 실망감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레일라가 자발적으로 그를 찾아왔다면 정말 기분 좋은 놀라움이었을 텐데. 그래도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기분은 한층 밝아졌다.

"꽤 오랜만인데, 어떻게 지냈어?" 앤서니가 그녀를 유심히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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