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60

앨리스는 놀랐다. "사직서를 내고 싶다고? 레일라..."

하지만 곧 생각했다. '레일라의 현재 정신 상태는 일을 하기 적합하지 않다. 혹시 홀랜드 씨가 다른 계획이 있는 걸까?'

앨리스는 상황에 대해 물어보려고 레일라를 옆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그때 수잔이 다가와 레일라의 초췌한 얼굴을 힐끗 보았다. "내 사무실로 와."

레일라는 영혼 없이 사무실에 들어가 앉았다.

수잔은 레일라 앞에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놓았다. 그녀의 얼굴은 얼어붙어 보랏빛이었고, 귀는 빨갛고, 입술은 피가 한 방울도 없는 것처럼 하얗게 질려 있었다.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