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97

캐롤은 놀란 표정으로 메이를 바라보았다.

수년 동안 메이는 항상 포니테일이나 올림머리를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어깨 길이로 머리를 잘라 더 젊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그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졌고, 화장도 달랐다.

"아빠, 엄마, 왜 저를 그렇게 쳐다보세요?"

"메이, 머리 잘랐니?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모리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염색도 생각해봤는데, 아빠가 좋아하지 않으실 거 같아서 그만뒀어요," 메이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새 머리 스타일로 더 예쁘고 가벼워진 느낌이었고, 걸음걸이마저 더 경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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