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3

"이자벨 씨, 한번 봐주세요." 레일라는 두 손으로 디자인 스케치를 건넸다.

레일라의 디자인을 본 이자벨은 눈을 크게 뜨고는 이내 눈썹을 찌푸렸다.

몰리는 비웃었다. 무슨 대담한 혁신인가? 이런 경박한 장식은 이자벨을 속일 수 없다. 그녀는 매우 까다롭고 쉽게 감동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레일라, 너는 마를리 씨의 지원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니? 최종 결정은 이자벨에게 달려 있고, 결국 이 프로젝트는 그녀의 것이다. 어떤 보조도 그녀의 영광을 빼앗을 수 없다!

몰리는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디자인을 꺼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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